이건 비밀인데 가끔 나는
납니다
본 사람들이 비명을 지릅니다

신이인, 「배교자의 시

살아가며 살아가게 하는
살아가게 하면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응원할 수 있다고
그러면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안태운, 「생물종 다양성 낭독용 시」

고마운 사람들은 내게 그림자를
빌려줘
가끔은 선물로도 그림자를 보내주곤
하더라

윤은성, 「모르는 일들로부터」

단단한 말을 하고 싶었지만
단단하다는 것이 꼭 세계에 잘 붙어있다는 뜻은 아니었다

윤혜지, 모든 것을 내려놓은 고양이

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없다는 이유로
붙잡아두어도 될까.
임유영, 만사형통」

혹은 과자를 흉내 내기도 한다
짭짤한 척, 달콤한 척, 바삭한 척
질소 많은데 질 수 없는 척

임지은, 땡땡이 맑음」

희망, 그것은 고체다 따뜻한 광채를
띠며 매끄럽고 무겁다 그것을 들고
천천히 걸어오는 이에게 사람들이
다가간다


조용우, 「어려운 시」

노래는 하면 할수록 잘 부르게 되는데살면 살수록 잘 살아지지 않습니다

형은 조언한다. 인생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가져보라고실패는 반복할 수 있지만 늘 새롭다고

적어보는 행위에 의미가 있고적는 것에 실패해도 좋다

피구는 회피를 배우는 운동입니다


선이 증발해버리자
아이들은 흩어지지도 모이지도 않습니다


놀이는 중단됩니다

시인은 주변 상황과 환경이 자신을 쓰는 대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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