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연.뤼시스 범우문고 55
플라톤 지음, 최현 옮김 / 범우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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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유사한 자는 서로 질투하고 경쟁하며 미일하다. 우정은 가장 이질적인 사람 사이에서 생긴다. 그러므로 가난뱅이는 부자의 친구가 되고, 약자는 강자의도움을 필요로 하며, 병자는 의사의 친절이 요구되고,
알지 못하는 자는 아는 자와 깊이 사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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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12-19 21: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리석은백성ngs01님, 서재의 달인 선정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좋은 이웃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연말 보내세요.^^

2018-12-19 2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박재삼 시집 범우문고 53
박재삼 지음 / 범우사 / 198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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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나는 탕에 들어앉아
그것들이 나를 향해
손을 흔들며

기쁘게 다가오고 있는 것 같음을
부우연 노을 속 한 경치로써
조금씩 확인할 따름이다.



슬픔을 통해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시
가 오늘따라 가슴을 저린다...

겨울나무를 보며,
스물 안팎 때는먼 수풀이 온통 산발을 하고어지럽게 흔들어갈피를 못 잡는 그리움에 살았다.
숨가쁜 나무여 사랑이여.
이제 마흔 가까운손등이 앙상한 때는나무들도 전부겨울나무 그것이 되어잎사귀들을 떨어내고 부끄럼 없이시원하게 벗을 것을 벗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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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Run Away K-픽션 23
조남주 지음, 전미세리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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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개념이 변하고 있다...

가부장 문화는 사회 구성원들의 가치관이 변하고 개별 가정의 모습이 다양해지고 그런 변화가 세대를 거쳐이어져 내려온 후에야 아마도 조금씩 느리게 사라질 거
‘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상황을 뒤집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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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관자여, 흐르는 강물에 갈퀴손을 씻으라 - 4대강 생명의 물길 위에 적은 뜨거운 시!
김영환 지음, 박용훈 사진 / 생각의나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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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2010년에 출간된 책이다.
이명박시절... 전국의 4대강이 파헤져지는
현장을 돌아보면서 김영환 전국회의원이
역사의 현장을 기록하고자 발간한 책이다.

몰랐다. 너무 무관심 했다. 그 당시에는
말이다. 청계천의 복원을 성공한 그였기에
허무 맹랑한 4대강 대 사기극에 속았다는
것을 이제는 대다수 국민들이 다 안다...

그래서 권력은 감시와 견제가 필요하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잠시 머물다 가는 존재일 뿐인데..
이 강은 우리뿐 아니라 무수한 생명체들의 보금자리이며,
수천 수만 년을 두고 우리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삶의 터전임이 분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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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우화
류시화 지음, 블라디미르 루바로프 그림 / 연금술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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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고 쉽다...~^^~

라 퐁텐이 한 말에 나는 동의한다.
"모든 인간은 우화적 세계 속에 태어나며, 따라서 우화적 세 계 속에서 사유한다. 그런 만큼 어떤 시대를 지배하는 우화 구조를 이해하면 그 시대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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