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없음의 과학 - 세계적 사상가 4인의 신의 존재에 대한 탐구
리처드 도킨스 외 지음, 김명주 옮김, 장대익 해제 / 김영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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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신은 존재하는 것일까?
과학을 무기 삼아 종교의 독선과 무지에
반기를 든 무신론자 네명이 모여 2007년
미국 워싱턴에서 나눈 대담을 엮은 책이다.

‘이기적 유전자‘와 ‘만들어진 신‘ 등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 ‘주문을 깨다‘의 저자 대니얼
데닛, ‘종교의 종말‘을 출간한 샘 해리스 등
과학자 3명과 ‘신은 위대하지 않다‘를 쓴 저널리스트로 2011년 사망한 크리스토퍼
히친스 네 명의 대담은 세계의 지성계를 뒤흔든 사건이었다.....


이들은 대담에서 2001년 9.11 테러가 미국
의 반이슬람 그리스도교 근본주의 때문에
일어났다는 데 네명 모두 공감하며 그런후
에 신, 종교, 믿음에 정면으로 의문을 제기
한다.
이를 통하여 시대의 지성들이 이야기하는
바는 뚜렷하다. 세상의 모든 현상은 무조건
적인 믿음이 아니라 논리와 이성으로 설명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게 비단
종교 뿐이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정치적인 이념도
예외는 아니다.


무조건적인 추종은 결국은 파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물론 과학이나 상식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기이한 현상도 분명 존재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신의 영역은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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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언어로 - 신동엽 평전
김응교 지음, 인병선 유물공개.고증 / 소명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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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듯
우리들은 인생을 떠난다.

이미 끝난 것은
아무렇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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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언어로 - 신동엽 평전
김응교 지음, 인병선 유물공개.고증 / 소명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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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는 신기해도
손재주가 만든 것이며
비행기는 비싸도
땅에서 뜨는 것이다.

쓸쓸한 마음으로 들길 더듬는 행인아..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白頭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우리의 만남을 / 헛되이 / 흘려버리고 싶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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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언어로 - 신동엽 평전
김응교 지음, 인병선 유물공개.고증 / 소명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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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조국이나 백성이나 박해받는 사람들의 목숨으로부터 배반하여 도피하지는 말자"

참새스런 깡똥한 날매
가슴차게 안겨 오너라

장미처럼 매선 향기
가시로 쏘아라

상냥한 훈풍처럼 바다로 나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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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언어로 - 신동엽 평전
김응교 지음, 인병선 유물공개.고증 / 소명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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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어떤 절망의 풍경도 신동엽의 언어가 놓이면, 시대를 극복해보려는 ‘낙관적인 비관주의‘로 순식 간에 역전되는 것을 그의 모든 시에서 경험하게 되는데

일본군이 물러간 자리에 미군이 들어오면서 새로운 문제들 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어느 날, 전주 시내 위로 미군 비행기가 지나가면서 포고문을 뿌렸는데, 그 내용은 미군이 ‘해방군‘이 아니라, 또 다른 점령군‘ 자격으로 우리나라에 왔다는 것을 알리는 거여다.

그들은 주력을 잃은 역사의 패잔병들, 뚱딴지 같은 군소리들을씨부렁거리면서 뒷전으로만 배회한다. 그들로부터 힘은 완전히 거세되었다. 마치 바람빠진 고무풍선처럼 축 늘어졌다.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은
산으로 갔어요.
그리움은 회올려
하늘에 불 붙도록
뼛섬은 썩어
꽃죽 널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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