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거짓말 - 지금까지 몰랐던 한국인의 거짓말 신호 25가지
김형희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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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때문에 거짓말에 말려드는 까닭은 다섯가지 법칙에
걸리기 때문이다. 첫번째는 호감의 법칙... 인간은 타인에게 호감을 느끼는 순간 행복감에 빠져 도파민이 분비되어
이성적 판단이 마비 된다. 두번째는 권위의 법칙
세번째는 희귀성의 법칙... TV홈쇼핑에서 주로 쓰인다.
"한정판매, 오늘 아니면 이 가격 이 구성을 못 산다."라며
재촉으로 듣고 보는 이의 판단을 상실케 한다.
네번째는 상호성의 법칙... 호의를 베풀면 되갚아야 한다는 의무감이다. 다섯번째는 사회적증거의 법칙... 다수의 행동이 옳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니
설득당하는 사람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기꾼은 이니지만 거짓말을 연구하는 사람들 중에는 정치인, 변호사, 마술사등이 있다.
한국에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잘 속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이 책에는 적혀 있다.
일정 부분은 고개가 끄덕여 지지만, 사기꾼은 아니지만
거짓말을 하고도 정직한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더 잘 사는 나라는 비정상이 아닌가? 외국 정치인들은 사소한
거짓말로 정치생명이 끝나는데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지킬 수도 없고 지키지 못할 공약만을 내세우고 정작
당선되면 목에 기부스 하고 거짓말에 조금도 죄의식이
없는 작태가 더 문제이지 아닌가 싶다. 이번 최순실,바큰혜의 국정농단사태도 국민을 우롱하는 거짓말과 침묵으로 때로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거짓말쟁이들을 보면 참
기가 막힐 뿐이다. 설 연휴에도 헌법재판관들은 출근해서
일을 하신다고 한다. 그만큼 국가의 중대사이기 때문이리라.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속는 사람이 바보라는
사회적 인식이 바꿔져야 한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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