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서의 수상작은 물리학 용어들이 쉴 새 없이 나오는 까닭에 읽기가 쉽지 않았다. 인류의 역사에서 나타나는 억압과 저항을 공진화 과정을 재현하면서 존재에 근거한 정치적 가능성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수상작이 된 것 같다.김금희의 새 보러 간다 윤성희 스위치 최은미의 눈으로만든 사람등등도 재미 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