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책. 개인적으로 장강명의 알바생자르기는 가슴에 와 닿았다. 알바생개념의 근로장학생을 내가 뽑아서 쓴 경험이 있기에... 사회적 약자인알바생을 대하는 우리 조직의 한계를 잘 풀어 내는 것 같았다. 외국계 기업조차 같은 한국인 알바생을 당연히 해 주어야 할 4대보험과 퇴직금을 인건비 절감이라는 비상식적 관행이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이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 김금희의 너무 한낮의 연애 역시 인상 깊다.지금은 아련한 기억의 피쉬버거 물론 지금 청소년들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밖에 발달장애아 돌보기 고수익 알바이야기 선릉산책 전부다 공감이 가는 것은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