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

세상과 브랜드를 연결해온 15년 차 PR인, 바깥의소리에만 집중하다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졌을때 명상을 만나 비로소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웠다. 직장인, 아내, 엄마, 고양이 집사,
요기니, 대학원생이라는 다양한 역할 사이를 오가지만 그 모든 시간에 수행자로 살고자 노력한다. - P-1

나로 사는 게 불편했다. 우울, 분노, 자괴감이하루하루를 집어삼켰고, 술과 음식에 의지했다.  - P-1

"파도를 멈출 순 없지만, 파도 타는 법을 배울수는 있다(You can‘t stop the waves, but you canlearn to surf)." 현대적 마음챙김 명상법을 대중화한존 카밧진(Jon Kabat-Zinn)의 말이다. 몰아치는 사건과 감정에 휩쓸려 허우적대던 나에게 명상은 삶에서 중심을 잡는 법을 알려주었다. - P-1


‘애쓰지 마세요. 애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 P-1

결혼 후 엄마와 둘이 시장에 갔던 날이었다. 엄마와 팔짱을 끼고 가게를 둘러보다 지나는 말처럼 툭던졌다.
렀다.
"엄마, 나 아이는 안 낳을래."
엄마는 가던 길을 멈추고 갑자기 소리를 꽥 질
"안 돼!"
그리고 이어진 말.
"내가 너 땜에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너도 해봐야지!" - P-1

의식 연구 분야의 아인슈타인이라고 불리는 켄윌버 (Ken Wilber)는 이렇게 말했다.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다. 명상을 길게 하는 것보다는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다.
규칙적으로 조용히 앉아 있을 시간을 하루에 3~4분은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몇 분 동안 현재의 의식 속에 그냥 느긋하게 머문다. 하루에 단 몇 분이므로, 핑곗거리는 생각해내기 힘들 것이다. 그냥 자신의 존재에 경의를 표하는 시간으로 떼어둔다. 매일 하다 보면 명상이 습관이 되고, 이런 수행 습관은 초기 단계들에서 중요하다 - P-1

명상심리상담 과목을 담당하셨던 교스님(스님인 교수님을 나 혼자 이렇게 불렀다)은 어느 날 책 한구절을 읽어주셨다.
"자신이 아닌 누구도 대신 괴로움을 물리칠 수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여라."
강의실은 조용해졌다. 교수님은 잠시 침묵하다말을 이었다.
"이게 불교의 잔인한 점입니다."
그리고 이내 덧붙이셨다.
"그렇지만, 이게 멋진 점이기도 하죠. 결국 내가나의 괴로움을 끊을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 P-1

삶을 명상으로 만들기 - P-1

마음은 기어코 단단해진다 - P-1

아무도 나를 구원할 수 없었다.
내가 나를 구원해야 했다.
나는 붓다를 고통의 선배로여기기로 했다. - P-1

"명상 수업에 가면 선생님들은 자주 그곳에 모인 학생들에게왜 이곳에 왔는지를 물었다. 하나같이 말했다. 사는 게 힘들어서왔다고. 힘든 이유는 모두 달랐지만 괴로움을 해결하는 실마리를찾으려는 곳은 같았다. 자신의 마음이었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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