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알아주는 한마디가꽁꽁 언 마음에 봄을 불러옵니다" - P-1
세상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화성에 홀로 떨어져서도 지구의동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고 연대해야살아갈 수 있는 게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소통이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는 나이도 성별도, 하는 일도모두 다르니까요. 그래도 말이지요. 어렵고 힘들지만 서로를 이해하기위해 조금만 더 용기를 내보았으면좋겠습니다. - P-1
의도와 다르게 상처만 남는 친밀한 관계 속 소통 - P-1
전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부모의 말과 행동이 불편한 것은 시야가 급격히 확장한 결과물이다.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부모가 어른의 기준이었고, 가족의 기준이 곧 나의 기준이었다. 그런데 회사에 들어가 낯선 어른들과상호작용을 하는 시간이 생겼고, 청년은 적응하기 위해 상대를관찰하고 타인의 기준을 이해하고 일부 받아들이면서 자기만의 기준을 만들었다. 이는 성인이 된 기념할 만한 순간이고, 사회적 성숙의 징표로 해석할 일이다. 청년이 갑자기 예민해진것이 아니라 가족의 울타리 바깥으로 나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과하고있는것이다. - P-1
엄마 아빠를 ‘양자역학‘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쩌면 그만큼 서로 교류가 부족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자주 소통하고 연락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하면 부모님도 차근차근시간 순서대로 차분하게 이야기하시겠지요. 그러니 엄마나 아빠를 ‘양자역학‘으로 만드는 건다름 아닌 나인지도 모릅니다. - P-1
타인의 삶을 고작 한 조각만 보고 지레짐작하며 걱정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상대방의 마음을 위축시키기보다 따뜻한격려의 말을 해주면 어떨까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온거라면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해 보고 관심사가 뭔지, 들어주고 같이 고민해 줬다면 훨씬 덜 불편했을 것 같지 않나요? - P-1
여행이든 방황이든 또 무엇을 하든 젊은이의 인생은 그의 것! 곁에서 할 수 있는 건 응원밖에 없습니다. 그 젊은이가 살아갈 세상은당신이 살아온 세상과 다른 것일 테니. 그리고 그의 여행과 방황은그만의 자산이 되어줄 겁니다. - P-1
‘집에는 상처가 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봤습니다. 유명 건축가의 말이었죠. 가장 사랑하는 사이인데, 가족끼리는 왜 상처를 주고받을까요? 가깝기 때문일 겁니다. 너는 너, 나는 나라는 경계가 없기 때문일 거예요. 그런데 가족이 준 상처는 깊은 데다 오래가기도합니다. 그래서 가족과 사이가 멀어진 분들은 자책하기도 합니다. 내가 잘못했다는 죄책감도 느끼지요.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가족끼리 친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일방적으로 그렇게 되진 않았을 테니까요. 가족으로서 도리를 다하는 정도도 나쁘지 않아요. 그런 사람들도 의외로 많지요. - P-1
"사람은 나이를 먹는다고 자동으로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책임을 질 줄 알아야 비로소 어른이다." 독일 신학자인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의 말입니다. 아일랜드 출신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도 말했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가 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것이다." - P-1
"인생을 낭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다른 사람의 삶을사는 것이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말입니다.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 에머슨도 그랬죠. "다른 사람이 무엇을하든 신경 쓰지 마라. 당신이 할 일은 당신의 삶을 사는 것이47." - P-1
지금도 그런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오래전 유럽으로 공부하러 유학길에 올랐던 분들에게 들었어요. 학교에 의뢰가 들어온 아르바이트에 ‘노인 말씀 들어주기‘가 있었다고요. 어차피그 나라 말을 배워야 하는 유학생으로서는 소위 ‘꿀알바‘였지만, 하다 보면 나중엔 ‘이러다간 귀에서 피가 나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지요. 어쩌면 우리나라에도 이런 외국 유학생 아르바이트가 필요할지 모르겠네요.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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