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모르고 아들은 말하지 않는다
상처받고, 생각하고, 다듬고, 마주하며 자라기 - P-1
가정의학과 의사로서 가족 간 상처가 몸과 마음에 남기는 내밀한 흔적을가까이 지켜봐왔습니다. 이 에세이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때로는 가장 먼부자간의 긴 여정을 솔직하게 담고 있습니다. 갈등에 고개 돌리지 않고 그뿌리 깊은 정신역동을 탐색합니다. 마침내 자기와 자녀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과정을 인문학적 통찰 속에서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고1 아들의아빠로서, 가족과 관계의 무게에 지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권합니다. 엄태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연대 대학원 임상심리학 전공) - P-1
다들 완벽한 부모를 꿈꾼다. 근데 자녀는 타인이자 화두였다. 어른으로 성장했다고 믿던 양육자의 새로운 자아를 아프게 깨닫게 했으니 말이다. "알려진 세계를 사는 이와 설레는 세계를 살려는 이의 충돌 과정은 꼭 필요했을지도... 등장 작품마다 흥미를 끌었고 유머러스한 말투에 웃음이 났다. 육아 부담과 저출생 시대의 부자간 좌충우돌 일상. 그래, 우리 모두 이렇게 흔들리면서 성장하는 거지. 완벽한 부모? 개나 줘버려. 전주리 (사단법인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사무총장, 산아래) - P-1
세상은 어지럽다. 새로운 세기의 4분의 1이 지나는 동안 갈등과 대립이더 날카로워져 온 걸 지켜봐 왔다. 일터에서건 가정에서건 갈등의 산전수전을 치루며 산다. 그러면서 배운다. 작은 다툼이든 큰 적대든 맥락과 고통은 다르지 않구나. 이 책은 그 다양한 관계에서 비롯된 갈등의 밑바닥을한 호흡에 꿰뚫는 책이다. 일상 속 화해와 타협뿐 아니라 거대한 신뢰를향한 힌트. 잊고 있던 그 힌트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성장경 (MBC 100분 토론> 진행자, 전 뉴스데스크 앵커) - P-1
없던 일로 할 수 있는 회초리는 없다 서로 맞선 상처가 연결되는 기적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 「퍼펙트맨」 - P-1
부모는 자기가 겪은 세상대로 부모 노릇을 계획한다. 통념이 옳더라는 신념을 지녔다면 현실적 관행을 따를 테고, 아니라면 좀 벗어난역할 플랜을 짜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부모 역할을 지탱하는 신념은대부분 자기 기억과 상처로부터 나온다. - P-1
자녀의 삶에 깊숙이 개입한 아빠와 엄마가 나오는 영화가 있었다. ‘옆집 엄마‘와는 어마어마하게 딴판인 신념을 지닌 채 자녀에게 의욕적으로 개입한 부모 사례다. 미국판 ‘정글의 김병만‘이라 할 만한 캡틴 판타스틱의 벤 부부다. - P-1
잘 표현해야 전달되고, 전달할 줄 알아야 알려줄 줄도 알지 싶다. 자녀의 분노 표현 앞에 소화불량에 걸리지 않으려면 부모의 감정을깊숙이 돌아보고 찬찬히 흘리는 연습이 첫 단계 같다. 아들을 샌드백에게 떠넘긴 게 좋았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내 분노의 언어를다시 익히는 게 더 필요했다는 건 확실한 듯하다. - P-1
굴비 먹다운 아빠이자 아들
밀려나는 세대의 당혹감희곡 「컬렉티드 스토리즈』 - P-1
혼자라는 외로움, 두고 온 것들을 향한 그리움, 그러면서도 친구라고는 겨우 그것들뿐인 초라한 서글픔까지 두루 거치고 나서야, 여우가 나타나 말했다. 네가 쏟은 시간 때문에, 먼 이곳 5천 송이 장미보다 네가 길들인 한 송이 장미가 특별하다. 정말 소중한 건 마음으로봐야 보인다. - P-1
자신을 긍정하면 낯선 세계를 긍정한다 - P-1
대개 미워할 이유가 흐려져도 미워할 필요는 남는다. 그러니 서로에게 서로밖에 없는 그들은 괴롭다. 미워할 상대가 필요한데 상대로부터 인정 또한 얻어내야 하니까. 뺏어내려는 게 상대의 위선인지 시선인지 모르니까. 미워하는 게 내 모자람인지 상대에 비친 내 모자람의 실루엣인지 모르니까. 서로에게만 붙들린 그들은 답도 없는 자기속 혼란만 맴돌다 결국 붕괴한다. 이미 죽은 상대방을 죽이겠다며 기어이 칼질까지 한다. 이윽고 경악한다. 유황불도 석쇠도 지옥의 어떤 고문 도구도 필요 없다고, "지옥은 다름 아닌 타인(L‘enter, c‘est lesautres)"이라고. 그리고 영원히 함께라고. - P-1
1자기만 손댈 수 있는 자기가 있다. - P-1
어른 vs 아이를 저울질하기부끄러운 어른을 들킨 아빠소설 『모비 딕」 - P-1
아빠, 카운터펀치를 맞다서로를 할퀴었을 때영화 「결혼 이야기」 - P-1
‘용서 무능력자‘가 용서할 수 있다 - P-1
‘~하자‘는 명령형이야! 애를 잡는다 싶으면? 소설 「어린 왕자』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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