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부와천박한 부

여유가 없으면 곧바로
본성이 얼굴을 내민다.
일본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무례함에
대처하기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는 사람들의
이상한 말에 분명히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무례한 사람들은
내가 가만히 있는 것에 용기를 얻어
다음에도 비슷한 행동을 계속했기
때문이다.
정문정,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때로는 팩트 폭력도
필요해

직시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직시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제임스 볼드윈

나를 알아주는
단 한 사람의 힘


우리 모두 내 말을 들어주고 나를
필요로 하고 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갖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형태로든
그러한 열망을 확인받기를 원한다는
점을 깨달은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말로 때리고말로 살리는간혹 이제 내 삶이 다하고지금 내가 하는 말이 생애 마지막 말이된다면 어떤 말을 할까 생각해 본다.
모르긴 몰라도 고르고 골라 좋은 말,
예쁜 말, 유익한 말, 누군가의 마음에깊이 남을 수 있는 말을 하려고노력할 것이다.
장영희, <삶은 작은 것들로

작은 손을놓지 않기 위하여희망은 모든 멜로디가 사라졌을 때노래하는 것.
존 맥스웰, <어떻게 배울 것인가>

어쩌면 우리는 성실의 시간을쌓아가고 있는지도 몰라별다른 능력이 없는 보통 사람들에게허락된 단 하나의 재능.
그것은 바로 성실함이다.
김교석, <아무튼, 계속>

어른의 속도아이의 속도나는 글을 늦게 깨우친 탓에초등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세상에서공부가 가장 싫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부모님께 비밀로 했다.
싫은 것을 참으면 어른들은 안심한다.
모리 히로시, 《기시마 선생의 조용한 세계》

책이라는묵묵한 친구가 있다나같이 유약한 사람은가끔 책으로 달아나기도 해야엄혹한 생을 지속할 수 있다.
박총, <읽기의 말들>

서로의 행복을인질로 잡지 말자가족은 가장 보편적인 종교다.
가족은 무조건 사랑하고 보듬고용서해야 할 대상이며,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곧 나 자신을부정하는 것이란 교리 때문에우리는 종종 살아서 지옥을 맞는다.
이숙명, <혼자서 완전하게>

우리 지금 당장행복하자사람들은 커다란 행복을 기대하면서작은 행복을 잃어버린다.
펄벅

위로나 응원보다 상대방의 감정을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것이더 큰 위안이 될 때가 많다.
또한 상대방의 이야기에 진심으로공감할 때 내 마음의 그릇도 커진다.
야마나 유코, <입버릇을 바꾸니 행운이 시작됐다>

사는 게 낯설지? 또 힘들지?
다행스러운 것이 있다면나이가 든다는 사실이야.
나이가 든다고 해서삶이 나를 가만두는 것은 아니지만적어도 스스로를 못살게 굴거나 심하게다그치는 일은 잘 하지 않게 돼.
박준,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미움받을 용기>를 쓴 작가 기시미 이치로는 우리들에게평범해질 용기를 내라고 했다. 그 문장을 읽었을 때 참 반가웠다. 그래, 뭐가 꼭 되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 나는 나대로참 괜찮은 사람이고, 지금까지 잘 살아왔어, 라고 진심으로느끼게 됐다. 물론 그런 대오각성을 했어도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삶의 복병들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인생에선 여전히 앞으로 나가기는커녕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뒷걸음질을치는 순간도 꼬박꼬박 찾아온다. 그래도 괜찮다. 인생이란 그런 거라는 걸 마침내 깨닫고 받아들였으니까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으로 대단하다는 걸 그 박사님을 통해 알았다.

"어떤 남자를 만나야 돼?"하는 물음에10자 이내로 대답하라고 하면엄마는 우선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잘 헤어질 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
공지영,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중요한 건 어떤 길을 걷느냐가 아니라어떻게 걷느냐다.
나카야마 시치리, 《안녕, 드뷔시≫

사람이 사귀는 것은그의 과거가 아니라 현재 그리고그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그의 인품이다.
아무리 뛰어난 업적을 이루었다 하더라도함께 있는 사람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이와는식탁을 같이하고 싶지 않다.
우에노 지즈코, 《느낌을 팝니다>

인생에는 이런 세계도 존재했던 것이다.
목표가 없어도, 어딘가를 향하지않더라도,
지금 이 순간에 무작정 노력하는그 자체로 즐거운 세계가이나가키 에미코, <피아노 치는 할머니가 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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