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라는 말은 이상하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우리는 안녕, 한다. 어제 떠날 때 안녕. 오늘 만날 때 안녕.
영원히 작별인 것처럼 구네요. 좀 쉬어야 해요. 휴가도 좀 가고.
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없다고 말하기까지. 옷깃에 달린 단추를 쉽게 떼어 낼 수 있는 것처럼. 도려내면 심장이 나의 밖에서 뛸 수 있는 것처럼. 악보를 읽어 볼까요.
먹구름이 없다면비바람은 무엇을 믿고 살아가야 하나. 너는 알고 있느냐. 나의 손보다작은 발을 가진 마부여.
언제부터 당신이 눈치챈 거지. 비우고 비워도 취하지 않을 때? 두 눈을 감아도 미래가 떠오르지 않을 때? 언제부터 당신이 나의 죽음을 예상한 걸까. "이봐, 친구, 조심하게나. 심장마비로 죽으면 흉측하니까." -J.D. 제임스
토끼는 하얗다. 아니다. 꿈속 토끼는 푸른색이다.
배우자가 된다는 건 마음을 가꾸는 일인가 보다.
목숨을 건다는 것은 영혼을 증명하는 일이 아니다. 당신의 목숨은 너무나 쉽게 사라질 수 있다. 그저 그럴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 Dr. Lou Kim
내가 미워서 나를 욕하고내가 미워서 남을 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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