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단절의 예로 우리는 흔히 명절 스트레스를 든다. 오랜만에 친척을 만났을 때 궁금하다며 대입, 취직, 결혼, 출산 여부를묻지 말라는 것이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질문의 주제가 아니라대화의 맥락이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척과 산책을 나간다 11
흔히 말이 많은 사람 혹은 말주변이 뛰어난 사람이 말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자기 경험이나 생각, 의견, 감정을 정리해서 잘 표현하는 사람이 말을 잘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자기 얘기만계속하는 사람은 듣는 이를 불편하게 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말수가 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