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두고 간 것인지 모른다신기하기도 하지, 아주 오래전부터 갖고 싶었던 것처럼
사랑은 오직 이 속에만 담긴 것처럼
유리로 된 상자를 조심스레 열자사람이 있었다
사람, 사람들이 웃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