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매직》이라는 책에서 "예술은 아주 참담한 노동이며동시에 멋진 특권이다"라는 문장을 본 적이 있다.
나는 이렇게 바꾸어 본다.
"농사는 아주 참담한 노동이며 동시에 멋진 특권이다."

우리는 농사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하지 않았고, 농사와 다른 일을 함께 해 나가는 삶을 생각해 왔기에 농사 규모도 방식도 일반적인 상업농과는 다른 면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밭이라 해도 두 사람이 먹고살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내준다. 그래서 수확물을 팔게 되었고, 우리가 좋아하는 농사로 먹고살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런저런 시도를 하는 중이다.

내가 지구에 도움이 되는 삶을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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