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사람 - 개정2판
장 지오노 지음, 최수연 그림, 김경온 옮김 / 두레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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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ㅅㅣ를 만났다....

나의 나무
류시화

나에게 나무가 하나 있다
그 나무는 안으로 잎을 피운다
밤이 끝나지 않을 것처럼
폭풍이 세상의 나무들을 흔들어
아무 잎도 남지 않게 되어도
그 나무가 안으로 피운 잎은
스무 날쯤은 더 푸르다

내 안에 나무가 하나 있다
안으로 가지를 내어
희망의 높이에서 잎을 틔우는 나무가
그 잎들 사이로 일렁이는 햇살을
지금 이 순간에만 볼 수 있는 나무가
때가 되어 잎이 모두 떨어진다 해도
바람을 미워하지 않는 나의 나무가









어제밤의 계엄선포 소동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가 평정심을 이제서야 챙겼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2024년도 참 다사다난한 한 해가 되듯하다
어제의 해프닝으로 말이다.
6시간만의 철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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