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혼자라서다행이다

지하철에 올라타면 사람을 구경한다.

아무것도 않고허송세월

그래도그 덕분에

영화 <아무르>에서 죽음은 마치 노부부의 평온한 일상을 침범하는괴한처럼 그려진다. 창문을 봉하고, 현관문을 걸어 잠가도 죽음은 마치 창틀 사이로 비어져 나오는 빛처럼 인간에게 깃든다. 한 치의 사

연애란 결국 시간을 떼어주는 일이다.

청바지를 사려고 리바이스에 가면 한 뼘 넘게 잘라내야 한다. 왜이리도 많이 잘라야 할까. 옷은 왜 말도 없이 길어질까. 난 여전히 평

"낮에 잃은 것을 밤이여 돌려다오"

평소 언어의 한계를 절감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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