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의 법칙에서 말하는 집적회로의 성능 향상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그 속도가 둔화될 것이다. 다만 인간의 욕망은 영원하기 때문에 컴퓨터의 능력을 높이는 또 다른 기술이 이를 대체하게 될 것이고 폭발적인 진화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레이 커즈와일 《지능 기계의 시대> 중에서
"예측의 세부 내용을 진지하게 다루는 미래학자는 없다. 어떤 방향으로, 얼마나 빠르게 변화할지를 더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 -앨빈 토플러의 <미래쇼크> 중에서
"사이퍼펑크란 감시와 검열에 맞서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강력한 암호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줄리언 어산지. <사이퍼펑크> 중에서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라 금을 대체하는 투기 자산에 가깝다. 가치저장수단이 될 수 없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2021년 국제결제은행 ‘서밋‘ 발언 중에서
"AI 기술이 바르지 못한 방향으로 사용되면 매우 잘못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샘 올트먼, 미 의회 연설 중에서
"우리는 이제 아무 생각 없이 단어를 생성할 수 있는 기계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 뒤에서 기계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의상상을 멈추는 방법을 배우지는 못했다." -에밀리 벤더, 워싱턴대학 언어학 교수
"AI 기술이 인류의 번영에 이롭게 쓰이려면, 사회·경제·정책·기술적인검토 시간이 더 필요하다." -미국 미래의 삶 연구소
저자는 비트코인, AI, 공간 컴퓨팅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깊이 있게 분석하면서 기술이 우리의 인지와 경험, 사회구조를어떻게 변화시킬지 예리하게 포착한다. 특히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인지능력과 경험의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통찰은 매우 흥미롭다. 또한 저자는 기술결정론에 빠지지 않고 인간의 주체성과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술이 인간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엑스트로피‘ 철학은 기술 발전의 방향을 인간 중심으로 설정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다. 인간은 기술을 만들었다. 그 기술은 다시 인간을 새롭게 만들었다. 인간과 기술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미리도착해보기 바란다. 김상균 인지과학자, 경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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