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런 시를 만났다...
자라나는 손톱을 깎아내며
시간에게 기도를 한다
사라진 목소리가
나뭇잎이 색을 바꾸는 것처럼
더 아름다워진다
한 번도 내 것인 적 없던
너의 얼굴이 더 아름다워진다
어둠도 빛이다
변하지 않는 합창
-----박시하, 《가을》中
어느덧 시월 하고도 9일이다.
오늘은 한글날!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올 여름 유난히 열대야가 많아 더웠는데
어느 새 쌀쌀함을 느끼는 하루 하루이다...
환절기 감기 조심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