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따뜻함을 찾는 지름길.

겨울에는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이 눈처럼 쌓인다.

나무뿐이겠습니까.
무엇을 보든 당신을 생각합니다.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 지

젖니는 남고 젖니의 시간은 간다

- 냉장고에 K있어.
-어?
-k.
-그게 뭐야?
- 케이크, 케이크 있다구.

<코다>(2021) 라는 영화를 보았다. ‘코다‘는 농인 부모사이에서 태어난 청인 자녀를 이르는 단어인데 주인공

섬망이에요. 다음날 회진을 온 의사가 노인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이라고 알려주었다. 밤낮이바뀌어요. 낮에는 잠에 취해 있다가 밤이 되면 반짝 깨어나 환각 환청에 시달리죠.

속삭이려는 목소리는 크다.

소리는 미래이다. 소리는 늘 빗나간다.

히브리어의 첫 번째 철자인 알레프는 누구도 발음할수 없다. 그것이 묵음이기 때문에.

노래를 부른다는 건 저 모든 것을 한데 불러 모으는일이다.

마음이 소란한 나날이다・・・・・・ 사람 때문이다.

결국에는 울게 되어도지금 웃는다는 게 아름답다

마음은 와르르 무너지지 않는다.
마음은 상자가, 빈상자가 아니다

그 크나큰 슬픔의 권능으로인간의 어리석음을바르게 다스려주소서

오랜 기다림이 필요한 일이었다.

"물고기에게는 ‘색소 세포‘라는 것이 있대

"원래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로 가득하잖아."

전구는 얇고 전구는 쉽게 뜨거워지고전구는 언제든 조각날 수 있다 언제든 팍, 하고 터질 수있다사방으로 흩어지는 조각들은 자유롭게날아갈 수 있다

사랑은 하얗게 비어있는 들판에 어둠과 빛을 들이는 일이다. 사랑과 에술이 한 몸일 수 있는 이유는 사랑 또는 예술이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텅 빈 자리에 모두가 다닐 수 있는 길을 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길을씩씩하게 나서는 우리는 모두 사랑의 예술가들이다. (본문 중에서)양경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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