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사전을 찾아보니 허슬(hustle)의 사전적 정의로 남을 서둘러서떠밀다, 재촉하다‘라는 의미가 있어요 힙합 가사에도 많이 쓰이더라고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돈을 번다는 뜻이에요. 사회적으로 용인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어려워진 건 아니야. 돈을 버는사람과 대상이 바뀐 거지."

다. 계속되는 적자로 회사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평가를 받던 쿠팡은 ‘절대 망하면 안 된다‘는 고객들의 지지까지 받으며 극적으로 성장했다.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넷플릭스나

너무 무지했다. 그냥 다양한 일을 하는 것과 기존 직업이 흔들리는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일은 전혀 달랐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는 확실히 잘하고 싶은 욕심이 거의 80퍼센트는되는 것 같아요. 꼭 성공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저도 원고를 쓸때 반드시 이 글이 출간돼야 한다. 버려지는 글은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들을 무의식적으로 해요. 그러면 안 쓰게 돼요. 시작을 미루게 되죠.
이게 왜 욕심이냐면 내 능력 이상의 것을 원하니까. 그래서 저는 실패,
하기 위해서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하기 싫은 일을 할 수 있어요.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사우, 2017) 홍주현 저자 인터뷰 중에서

이제는 안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준비‘가 아니라 ‘힘 빼기‘
라는 걸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아무리 크다 해도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어설프게 시작해 점차 나아지는 게 정석이지, 완벽한 모습으로 시작할 순 없다는 진리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라도 예외는 없다. 잘하는 사람보다 더 대단한 사람은 빨리 실행하는 사람이다. 무엇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대한 기준은 절대적이지 않다. 같은 영상을 보더라도 누구는 재밌게

프리랜서는 일한 만큼 돈을 번다.

·갖지 못한 것들은 내버려두고 갖고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거야. 나를 슬프게 하는 건 내가 갖지 못한 것들이지만 나를 웃게 하는 건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이니까.

사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일자리는 없어지기도하고 생겨나기도 하며 무수한 변화를 겪어왔다. 연탄장수나전화 교환원, 버스 안내양처럼 일상 가까이 있던 직업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는 것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심지어어르신들이 혀를 끌끌 차며 이해하지 못하던 연예인이나 유튜버가 이제는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게 있다. 힘들고 불행한 시간은 분명 지나간다는 것. 내가 조금 먼저 경험해보니불행이라 생각한 일들이 서서히 희미해지는 것 같긴 하다.

죄책감 없이 큰돈을 벌 순 없을까?

불행해지는 것은 세상에서 제일 쉽다. 돈 때문에, 적성에 맞지 않는 일 때문에,
사람 때문에... 어디든 ‘때문에‘ 라는 말을 붙이면 금세 그럴듯한 이유가 된다.
하지만 삶의 만족감이나 소소한 행복은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우리가 하루하루 마주하는 일상과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태도로 살아가는가에 달려 있다.

내가 나를 책임진다는 것, 남의 뭐라든 나의 선택을 존중할 것신뢰를 잃지 말 것, 솔직하게 나를 표현할 것.
그 누구보다도 나에게.

현실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지만 ‘나‘를 바꾸는 것은 가능하다.
그런 변화가 당신의 ‘돈‘이 되고 ‘말‘이 되고 ‘글‘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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