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물결은 아름답다

시원한 바람이 불러온다, 서민의 애환이 녹는다

허허벌판처럼 넓은 산 하나 사서 그 찬란한 동산에 내 사랑 봉선화네 나무 십여 그루를 심어잘 가꾸고 싶다.

메뚜기와 송충이들과이름 없는 들풀들만도 못한 우리는방송도, 언론도6·25 날, 현충일날만 며칠 떠들다 그만둔다

조국의 빛나는 내일을 위하여이름 없는 병사들이 흘린 피땀과눈물의 골짜기마다 들국화는 피어나고이름 없는 별들의 아름다운 충혼을어떻게 위로하고 달래 주어야 할까

얼굴이 사람의 거울이다거울을 보면서 많이 생각해야말하기를 너무 좋아하는 입말을 줄이거라, 더 많이듣는 귀가 있지 않느냐많이 듣거라, 반박하지 말거라그것이 사는 방법이 되게 해야인격이 생기고 힘이 샘솟는 것을

고개를 숙일 줄 아는얼굴이어야 진짜 내 얼굴인 것을.

쭈그러진 것이라도, 가난한 것이라도희망이 솟아나는 내 심장 속 꼭대기에서용솟음치는 작은 행복이라도.

창이 있어서 햇빛 쏟아지는

고운 비가 오는 새벽이 좋다

달님이 속삭일 것이다모든 근심과 걱정은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저녁 노을의 황홀한 아름다움이어우리 인생의 저녁 노을은아니다, 빛나는 노을처럼 곱고 곱게...

그렇지 깨어 있어야 한다똑바로 깨어 있어야 한다.

물만 부으면 검은 돌 위에 섬광처럼빛나는 수석(石), 너의 모습만 그리움으로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숨쉬며 빛난다.

다 가져가거라흔적도 남기지 말고 깨끗이

인생의쓸쓸한찬란한 봄을 그리며, 그리워하며미소 눈물 되어 흐르는 것이.

떡잎 두 쪽 하찮게 보지 말거라지구의 들판을 가득 채우고 남을네 날개 위에 꽃 피는 모든 아름다운 것들의떡잎 두 쪽이여……

가장 뜨거운 것이 사랑이다사랑하거라마음껏 사랑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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