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청춘의 영원한 최승자
이것이 아닌 다른 것을 갖고 싶다. 여기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 괴로움 외로움 그리움 내 청춘의 영원한 트라이앵글.
시는 그저 쓰는 것이다. 어느 순간 알수 없는 것들이 들어와서언어를 밖으로 불러내는 것이다. 언어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이다. 나는 그저 시를 쓰는 도구가 될 뿐이다. 나는 평생 신비롭고 아름다운 교감에 붙들려있는 것이다.
* 안빈낙도 이자현
집은 푸른 산봉우리에 있고 예전부터 내려오는 거문고도 있다 한 곡조 타도 방해될 일 없다지만 다만 알아주는 이 적은 것이 마음 쓰인다
적절히 마음을 쓰려 할 때는 적절히 무심無心을 쓰라.
자세한 말은 명상을 지치게 하고곧은 말은 번거로움을 없애나니,
청시 백석
별 많은 밤 하늬바람이 불어서 푸른 감이 떨어진다 개가 짖는다
삿포로 시 미야자와 겐지
멀리 비스듬히 기운 회색빛과 화물 열차의 흔들림 속에서 나는 솟구치는 슬픔을 토막토막 푸른 신화로 바꾸어서 북해도 개척 기념 느릅나무 광장에 힘껏 뿌렸지만 작은 새는 그것을 쪼아먹지 않았다
황혼이다. 나는 문간에 앉아 마지막 노동에 빛나는 하루의 끝을 바라본다.
고통은 말해져야만 한다. 고통이 없다고 여겨지는 사회는 끔찍하다. 우리에게는 고통이 있는데, 없는 척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실이 없는 사회가 아닌가. 이 사회는 완벽하지 않고, 불완전함으로 인해 고통은 조금씩 우리 사이를 돌아다닌다. 고통을 불러줘야 한다. 그렇게 고통의 등을 어루만져야 한다.
노인의 검고 높은 그림자는이 깊숙한 들판을 차지하고 있다. 그가 얼마나 시간의 소중함을 절감하고 있는지나는 알 것도 같다.
고통엔 미래는 없고 단지 그 자체뿐이지고통은 무한하고고통의 과거는 지각하고 깨달았지고통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과일을 깎고 나서 무심코 과도로 찍어 먹기도 한다. 종종 있는일, 무심하게 칼의 날카로움인지도 모르고 누군가의 마음을다치게 한 적이 있다. 종종 있는 일. 인간은 무심해서, 칼이 될때가 있다.
나는 인형이었네
아버지의 착한 딸인 인형으로 남편의 착한 아내인 인형으로 그네들의 노리개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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