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게 싫어하던 대상에 낯설게 임해보면싫어하는 마음이 슬그머니 묘연해질 때가 있다.

피아노의 아래쪽에, 발로 밟을 수 있게 만들어진 페달이있다. 서스테인 페달‘이라고 부른다. 그 페달을 밟고 건반을 누르면 손가락을 떼어내도 음이 한동안 계속 이어진다.

너를 너무 사랑해서나는 두려워

놀이터 벤치에 앉아 있는데 한 손에 깁스를 한 할머니가다가와 정중하게 자신의 손톱을 깎아줄 수 있는지 부탁해왔다는 글을 SNS에서 읽었다. 글쓴이는 흔쾌히 손톱을 깎아드렸고 답례로 행주와 율무차를 받았다고 했다. 요즘 이

대박 좋아, 존좋 핵좋아, 개좋아, 개꿀, 멍좋아……….

왜 찾기가 오히려 더 어려워지는지를 말이야진실한 동시에 다정한 말을 혹은진실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다정하지 않은 것도 아닌 그런말을

단어들은너를 위한 거란다

우주대스타는우주에 관심이 없다

꿀을 매우 좋아하면서도 돈을 주고 꿀을 구입하는 일에는 매번 마음이 복잡해진다. 동물을 착취하는 모든 행동에 어떻게든 가담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손이 가지않는 것이다. 친구가 토종벌의 개체수안정화를 위한 토종벌꿀 판매 프로젝트를 내게 소개했을 때에도 가장 먼저 든생각은 그것이었다. ‘혹시 이것도 착취가 아닐까・・・・・・?‘

벌은 춤을 춘다. 꿀을 발견하고 위치를 알릴 때 벌은 춤을 추며 말한다. 그렇게 꿀을 채집하며 옮기는 꽃가루 덕에 내가 먹는 과일과 야채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책을 읽는 인간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나의 경우로 짐작해보자면 그저 약간의 돋보기, 블루 라이트 차단 기능 때문에 살짝 노란 기운이 도는 안경을 쓰고 미간에 주름이 점점 깊어지는 어떤 얼굴, 얼굴뿐이다.

‘매달 지출비중 서적 구매 비용은 평균 20만 원..

가을이라는 계절의 인식은 감과 함께 온다.

감에도 품종이 많다. 단감에는 부유, 태추, 로망, 감풍,
조완, 원미, 연수, 조추, 감추 등이 있고 홍시에는 갑주백목, 청도반시, 상주시, 홍시, 산청성시, 월하시, 수홍 등이 있다고 한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결국 혼자 해야 해서 별수 없이 외로워지곤 한다고. 그래서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이렇게그림으로 불러들이게 되고, 그것들이 나를 덜 외롭게 만들어준다고.

"나를 길들이고 싶다면・・・・・・매일 찾아올 것. 기왕이면 같은 시간에 올 것. 너무 가까이 다가오지 말 것. 처음에는 멀리서 지켜볼 것. 시간을 두고 조금씩 조금씩 가까이 올 것.

우리는 느리다
멈추진 않는다
그냥 가던 길을 계속 간다

때로는 막힌다
갇히진 않는다
가다 보면 길은 생겨난다

때로는 힘들다
죽지는 않는다
가다 보면 계속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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