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처럼 외우는 문장이 있습니다. 오늘도 여기에 두고 갑니다. ‘이 글을 보는 곳이 어디든, 지금 당장 그 자리에서 행복하시길.‘
서운한 감정은 말하기보다 속으로 안는 것이 편하다.
방안에 압축된 기분을 아니. 나는 그렇게 진공 포장되어있었어. 네가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망설이고 구겨지면서.
착한 사람이 나쁘게 느껴지면 그건 내가 나빠서일까.
이상한 방향으로 웃자란 마음이 우리에게 얼마큼 독이 될수 있을까.
같은 말을 휘둘러도거리가 가까우니까. 그 충격이 더 세게느껴지는 거지.
그러니까, 제일 가까웠던그 사람이 제일 나빠. 날 울리기 너무 쉬운 위치에있었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은 사람을 지치게 한다.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쩜 사람을 그렇게 경멸하면서 사람을 보고 싶어 하나.
눈사람이든 눈싸움이든 눈에 물기가 어려야 할 수 있다. 그래야 뭉쳐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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