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정리 - 엔트로피에 쓸려 가지 않기 위하여 아무튼 시리즈 56
주한나 지음 / 위고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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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리즈에서 이번에는 정리이다...

저자는 남편도 본인과 같은 성향이라
내가 보기에는 잘 맞는 듯 하다...


나의 경우에는 좀 다르다.
나는 바로바로 치우는 것을 좋아하고,
와이프는 몰아서 하는 타입이니까 말이다...

아이가 생기기 전 신혼 초에는 이런 다른
정리 패턴으로 소소한 전쟁?이 국지적으로
발생하기도 했다...



이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편하게 살아간다...
물론 가끔은 왜 나만?
하고 잠깐 치밀어 오르다가,
다시 마음의 안정을 찾곤 하지만...


정리에는 규칙이 필요한 듯 하다.
그동안 두서없이 정리해놓은 탓에,
50이 넘으니 건망증이 생겨서 둔 곳을 찾지 못해 난감한 적이 있다.
또 굳이 내 물건이 아닌 것을 다른 곳으로
치워 난감한 적도 물론 있다.

저자도 그랬지만, 일반인이 보기에 널려져
있다해도 그 물건들을 사용하는 사람은
거기에 익숙해져 오히려 그게 그 사람에게는 정리인 듯 싶다.....





꼭 물건 정리 만이 다는 아닌 듯 싶다...
사람들도 정리할 사람은 정리를 해야 한다.
한동안 뜸하다가 갑자기 연락이 오는 친구는 조심해야 한다.
그런 부류는 반드시 무언가를 노리는? 친구
이리니....

지난주 난데없이 대학 동창이 전화와서
투자를 하라고 한다.
증권사에 있는 별로 친하지도 않는 친구인데.....

그 친구 말만 들으면 참 부자되기 싶다...
그러나 투자하고 싶어도 할 돈이 없는 내가
다행이다 싶다.

사람의 말은 자기가 믿고 싶은 대로 상상하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


4월의 마지막 주 화요일...
그리고 비오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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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다맘81 2023-05-06 22: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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