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때문에 늘 남의 입에 오르내리고, 심지어 법정에서기까지 했으면서 그놈의 페북을 끊으면 죽는다니, 그녀

죽든가 견디든가 둘 중 하나는 해야 할 거 아냐?

소확행은 개뿔

아프다고 해. 아프기도 할 나이야.

니얄꺼정 될랑가.

델다줘야 쓰겄지라이

창문을 블라인드로 가려도 빛은 어디론가 새어든다.

눈을 뜬들 감은들 보이는 것은 어둠뿐,

후딱 나오랑게.

배가 고프다. 태양이 중천에 솟은 지 오래다.

얼른 지름 묵세.
그게 상 차리라는 말이었다.

밤이 깊어갈수록 어둠은 농밀해진다.

일체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올리브영? 여긴 또 워디여? 십삼만팔천원? 이 영감탱이가 폴세 노망이 났는가, 십삼만팔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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