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는 한 발자국 걸어 나가는 진취적인걸음을 꽂아보는 일
가족사진에는 행복이 찍혀 있다흐뭇하게 웃고 다정한 포즈로 서로를 응시한다
초록 물을 들이는 일이란그대 안에 고여 있는연둣빛 언어를 갖는 일이다
카푸치노가 있는 하루
커피향에 머물듯 내 안에도 머물러 어느 구석에도 머물지 못해 어긋나는 사람우릴 지나치는 감정 그냥 설레
마음속에 언제나 떠 있는 별 걸러낸 말은 사라질듯 아련하다
슬프고 따뜻하고 이기적인 오후에는빵 냄새가 고소하게 퍼진다
절망 가운데서도 길을 찾는 일은상처를 보듬는 일
‘첫‘으로 시작하는 말을 좋아한다. 첫 책, 첫 삽 첫 만남, 첫 문장, 첫 출근 첫 타석, 첫 단추, 첫여행, 첫 마음 첫 손님, 첫 월급, 첫 수업 첫발자국, 첫새벽, 첫눈, 첫차, 첫사랑
가난한 우리가, 발끝부터 올라오는슬픔을 쟁여놓았다
속절없는 시절 앞에서 계절이 바뀌는 꿈을 접어둔다
마음속에 언제나 떠 있는 별 걸러낸 말은 사라질 듯 아련하다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서로를 얽매지는 말라. 그저 서로의 영혼의 기슭을 오가는 바다가 돼라/칼릴지브란
그래도 가장 좋은 것은 앞날에 남았으리. 우리의출발은 그것을 위해 있었으리/로버트 브라우닝
당신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다. 지금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하다 / 슈테판 보이노프
삶은 작은 고독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 롤랑바르트
낡은 레코드판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괜찮을 거라고이겨낼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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