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털구름같은마음

쏟아지는 시간의 고음을
심어놓았다

블루는 한 발자국 걸어 나가는 진취적인걸음을 꽂아보는 일

가족사진에는 행복이 찍혀 있다흐뭇하게 웃고 다정한 포즈로 서로를 응시한다

내 안에 있는 무수한 프레임

초록 물을 들이는 일이란그대 안에 고여 있는연둣빛 언어를 갖는 일이다

발끝부터 올라오는슬픔을쟁여놓았다

카푸치노가 있는 하루

커피향에 머물듯
내 안에도 머물러
어느 구석에도 머물지 못해
어긋나는 사람우릴 지나치는 감정
그냥 설레

마음속에 언제나 떠 있는 별
걸러낸 말은 사라질듯 아련하다

서랍에 넣어둔 네 마음을 묶었다

슬프고 따뜻하고 이기적인 오후에는빵 냄새가 고소하게 퍼진다

함께라서 좋은 우리
늘 애잔하게 품는 우리

늘, 항상, 우리라는 교집합

‘왈칵‘이라는 부사가 평정심을 흔든다

몇 개의 문장이선로 위에 번진다

아침은 세상 밖으로 나를 꺼내놓는 시간이다

‘왈칵‘이라는 부사가 평정심을 흔든다

절망 가운데서도 길을 찾는 일은상처를 보듬는 일

‘첫‘으로 시작하는 말을 좋아한다.
첫 책, 첫 삽
첫 만남, 첫 문장, 첫 출근
첫 타석, 첫 단추, 첫여행, 첫 마음
첫 손님, 첫 월급, 첫 수업
첫발자국, 첫새벽, 첫눈, 첫차, 첫사랑

사는 데 필요한 인연은많지 않아도 된다고

가난한 우리가, 발끝부터 올라오는슬픔을 쟁여놓았다

속절없는 시절 앞에서
계절이 바뀌는 꿈을 접어둔다

혼자만의 방에 갇힌다

마음속에 언제나 떠 있는 별
걸러낸 말은 사라질 듯 아련하다

과장 없는 햇빛이 고루 비친다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서로를 얽매지는 말라. 그저 서로의 영혼의 기슭을 오가는 바다가 돼라/칼릴지브란

그래도 가장 좋은 것은 앞날에 남았으리. 우리의출발은 그것을 위해 있었으리/로버트 브라우닝

당신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다. 지금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하다 / 슈테판 보이노프

삶은 작은 고독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 롤랑바르트

낡은 레코드판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괜찮을 거라고이겨낼 거라고

그냥 그렇게,
그대로 나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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