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일심동체라는 말의 함정,
환장할 ‘우리‘의 탄생

한국에서는 왜 정치인이나 공직자 외에 공적 권력 행사와 무관한 그 가족에게도 청탁을 시도할까. 가족 구성원 하나가 높은 지

아이 없이 둘만 사는 것도가족이야? 하나의 ‘정상‘과다양한 ‘비정상‘

이혼한 친구와 내가 이민을 원하는 건주류로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위해각자도생하는 ‘우리‘

불완전한 가족을탈출하라, 이혼을 권유하는자상한 충고

가족은 화목하고 완전한 것이라는환상의 역설

미국의 사회학자 리처드 세넷은 집단의 존엄과 존재 이유를 집단적 동일성에 둘 때 그 집단 구성원은 갈등을 견디지 못한다고지적한다. "공동체 질서를 이루는 토대가 공동체의 동일성, 즉 동

세넷은 이른바 혈육이라는, 서로 같은 존재라는 생각을 바탕에두고 가족 질서를 유지하려는 시도는 생물학적 차이뿐만 아니라성격, 취향, 생각, 욕망 같은 개인적 차이마저 무시하게 만든다고강조한다. (가족) 집단과 다른 자신의 특징을 이해받지 못하고 부

서로를 잘 안다고,
알아야 한다고 믿는
‘우리‘

직장 환영 회식에서 울음을 터뜨린 외국인,
다름을 비정상으로 받아들이는 ‘우리‘

한국인의 ‘우리‘는 연대의 공동체가 아니다. 연대하려면 ‘너‘와
‘나‘가 있어야 하는데, 구성원이 ‘우리‘ 안에서 분리되지 않은 채서로 동일시하다 보니 그저 한 덩어리 상태에 가깝다. 그 안에서

부부가 되면서 자기가 해야 할 역할을 배우자가 대신 해주길 바라는마음이 생기는 것 역시 가족과 무의식적으로 동일시하는 관념, 즉 ‘우리‘,
‘가 되면서 ‘너‘와 ‘나‘가 사라지는 현상의 영향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에서
‘나‘를 분리하다

한국에서 결혼은 일개인과 개인의일인가

외국인이 솔깃해하는 꿀팁,
한국에서는 상대방 이름을 몰라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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