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해, 현재를 아는 것이 곧 미래를 아는 것이다."

인류세Anthropocene (안드로포신). 이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에서비롯된 단어다. 가장 최근의 지질 시대인 신생대에 속하는모든 시기는 영어로 ‘신-cene‘이라는 접미사로 끝난다. 이접미사는 카이노스Kainés에서 유래한 것으로 새롭다는뜻이고, 안드로포스 Anthropos는 인간이라는 뜻이다.

인간의 마음은 원래 자신의 종말이라는 생각에 저항한다.

또한 이 기술은 오존층을 파괴할 수 있다.

28지구온난화는 ‘사악한 문제다. 분명한 해결책이 없고그저 더 나은 대응과 더 안 좋은 대응만 있을 뿐인 문제다.

변함없는 화음을 지닌 장엄한 곡조의 음계를 따라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소멸은 기어올랐다가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가라앉는다.
- 윌리엄 워즈워스 William Wordsworth 「변화Mutability」 중에서

관건은 에너지다. 더 정확히 말하면, 에너지 생산과사회적 에너지학이다. 벌집이 꿀의 생산을 중심으로구조화되어 있듯, 인간사회도 노동, 밀, 석탄, 석유를중심으로 구조화되어 있다. 신체들이 에너지를 채취, 생산,

비둘기들이 있다. 몽상가들, 그리고 인형들:킬러들이 있다. 그리고 비둘기들, 그리고 비둘기들실안개, 다이옥신, 그리고 나날들 나날들은존재한다. 나날들 그리고 죽음 그리고 시들이존재한다 시들, 나날들, 죽음잉거 크리스텐슨Inger Christensen 「알파벳 Alphabet」 중에서

제 눈이 태양을 보고 빛을 흠뻑 받게 하소서!
어둠은 숨어 있으니, 남은 빛이 무릇 얼마이리까?
언제 죽은 자들이 태양의 빛을 볼 수 있으리까?
- "길가메시 서사시 태블릿 IX 중에서‘

인간이 살아 있는 시간은 순간에 불과하고, 실체는 흐름 속에있으며, 인식은 무디고, 육신은 썩게 마련이며, 영혼은 혼란속에 있고, 운은 예측하기 힘들고, 명예는 덧없다. 한마디로말해 신체에 속한 모든 것은 흘러가는 것이고, 영혼에 속하는모든 것은 꿈과 공상이며, 삶은 전쟁이고 잠시간의 체류이며,
사후의 명성은 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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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빛줄기가 흐릿해져 가고 있어스포트라이트가 희미해지기 시작해그때, 내일이 없어도사는게 나아- 슬리터키니Sleater-Kinney ‘페이드 FacFade‘

눈앞에 닥쳐온 기후 위기의 시대,

냉정한 분석보다 인문학적 철학이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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