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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기다리는 사람 - 택배기사님, 큰딸
택배기사님.큰딸 지음 / 어떤책 / 2022년 5월
평점 :
저자가 택배기사님과 큰딸이다.
제목에서 짐작하듯 택배기사의 이야기다.
1998년부터 24년째 택배기사로 일한 사람이 있다.
마음대로 휴가를 쓰지 못하고 주말에도
일하지만 ‘모두가 기다리는 사람‘이라는
자부심이 있기에 행복하다 느낀다.
그에겐 딸이 있다.
딸은 사회생활을 하다 유난히 힘에 부치는
순간, 택배기사로 일하는 아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아빠를 기록하기 시작했고,
그 기록들이 모여 이 책이 되었다.....
택배기사는 흔히 ‘을‘이라고들 한다.
실제로 갑질하는 고객도 있다.
˝내가 갑인데 왜 택배기사가 갑 노릇을 하냐˝고 진상을 부리는 고객 앞에서 고개를
숙여야 하는 상황은 흔하다....
그러나 이 책의 화자는 ˝고객님이 원하시는 상품을 택배기사가 배송하지 않으면 결국
받지 못하시는 것인데 어떻게 갑과 을이라고 말씀하십니까?˝ 라고 사이다 발언을 하는 당당한 노동자이다.
굳이 외국의 사례를 들지 않아도 우리나라의 택배기사님들의 노고는 정말 대단한 것이다.
코로나19로 대형마트의 배송을 많이 이용하는데 이분들의 노고도 감사해야 한다...
갑질하는 사회가 아닌 상대방의 노고를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사회가 되기를 바래본다...
물론 뉴스에 나온 것처럼 택배기사님을 위해 다과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도
우리 사회가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는
반증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