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것은 보는 것이다

보여도 보이지 않아도
있는 것은 있는 것이다

음악은 살아 있다
소리가 그쳐도
소리 안 들려도

음률이 숨어 있다
움직이며 살아 있다
언제나 함께 있다
그래서
음률은 영원하다

진리와 허위가 벼랑 끝 싸움을 한다

모든 게 흐른다
시작은 끝으로
끝은 다시 시작으로

비우고 다시 채워가리라
끝없이 항상 살아 있도록
끊임없이 다시 살려가리라

이별은 언제나 슬픈 것

파도가 요람이 되어 찌그러진 초췌한 얼굴을

빠르게 흩날리며 아스라이 사라져 간다

정해진 때가 차면바다는 준비를 끝내리라

듣고 보고 만져도 믿지 못한다

모든 게 산 위로 오르는 과정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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