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정도 돼 보이는 애들이었다. 헬멧도 쓰지않은 채 전동 킥보드에 두 명이 타고 있었다.
로 바람이 쌀쌀했다. 앞마당의 매화나무 위로 비늘구름이동쪽으로 밀려나고 있었다. 울타리 대신 심어놓은 매화나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을 거야.
표면이 딱딱하게 말라가는 도토리묵만 젓가락으로
잘린 손가락 두 개를 이어붙인 자리가 아무는 동안 연호가걱정했던 건 남편의 손이 아니라 남편이 떡집의 절단기 같은 기계를 만지지 못하고 일을 쉬게 될지 모른다는 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