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때는 물론 행복했으리라
=내가 살아온 시기는 고요를 파괴하는 시기였다.
구렁이가 달걀을 깨물어 먹는 집
그집을 나는 굳이 블록집이 아니라 부로꾸집이라고 부르고 싶다.
아궁이에 물을 푸며 책을 읽다
컨베이어에 실린 나약한 시골아이였다. 그리고 그런 시대는 목하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자신의 의지로건, 시대의 완력에 떠밀려서건, 시골에서 도시로, 그리고 서울로의 이주행렬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떠나지 않고도, 제 난 곳에
요새는 먹을 것이 푸생가리밖에 없어요(돈이 없어 고기는 못 사 먹고 풀만 먹는다는 다소 불만의 뜻일 듯.피부를
세상의 긴 것들은 외롭고 간절하다.
노인들은 잠이 없어 너무 일찍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