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엄마가 스물여섯 살 때제일병원에서 제가 태어났습니다. 엄마는 젊었을 때 참 예뻤죠. 저는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났어요. 의사 선생님이 "이 아이는 다운증후군이에요" 그랬더니 사람들은 놀랐어요. 엄마도 깜짝 놀랐어요.
동굴
저는 학교를 졸업하고 갈 데가 없었어요. 직장도 없었고 그냥 아무것도 안 했어요. 집 한구석에서 혼자 뜨개질하고, 이불을 덮고 있었죠. 매일매일 동굴 속에서 있었어요.
포옹
사람을 안아주는 게 좋아요. 사람을 안으면 제가 따뜻해지죠. 따뜻하면 기분이 좋아요. 포옹은 사랑이에요.
못난 사람은 없어요
다 얼굴이 예쁜데, 왜 본인이 못생겼다, 얼굴을 깎아라 그래요? 자기더러 못생겼다고 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자신감
에이 뭐, 저는 경쟁 같은 거 없어요. 저는 저이니까요.
과거의 슬픔, 미래의 불안 따위 다 버리고, 지금 여기 집중해. 니 앞의 나를 봐봐. 행복하지 않니? 노희경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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