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새끼들, 먹을 복이 있어서 평생 배불리 먹고 살아라……….
. 페르바야 레치카 역 1937년 신한촌 거주 한인 강제 이주가 처음 이뤄진 블라디보스토크의 화물열차 역.
"아기가 태어나면 모든 게 아기 차지가 되겠지." "모든 게요?" "당신의 모든 게."
우수리스크 소비에트와 중국 국경에 자리한 광활한 곡창지대로, 라즈돌나야강을 본류로 그라니트나야강, 보리소프강 라코프카강들이 흘렀다. 그리고 그 강들을 따라 크고 작은 한인 마을이 수십 개 들어서 있었다. 당시 한인들이 부르던 지명은 추풍(秋風).
"우리가 떠나면 전부 러시아인들 차지가 되겠지?"
"제 손으로 지은 집을 제 손으로 부수는구나!" "인간만 제 집을 부수지." "어디 제 집만 부수나요? 남의 집도 부수지요."
"조선인이라고 병원에 입원은 안시켜주면서 돈을 뜯어갔어요!"
지신허 문서 기록상, 러시아 연해주에서 가장 처음 형성된 한인 마을, 러시아 지명은비그라드노예이다. 1863년 그곳에 이주한 한인 가족 13세대를 시작으로 러시아로 이주하는 한인이 늘어났다. +
모든 조선인이 땅을 찾아 러시아로 온 것은 아니었다. 신분 차별에 대한 불만, 넓은 세상에서 살고 싶은 갈망,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러시아 국경을 넘는 이들도 있었다. 인설의 아버지 이이세는
옥희에게 소개시켜주다 말고 그녀에게 말했다. ‘당에 대한 충성이가장 먼저야당이 하늘에 뜬 해가 달이라고 하면 달이라고 믿을준비가 돼 있어야 해.‘
"아나폴리, 나쁜 생각들은 떨쳐버려라. 인생은 다람쥐 쳇바퀴 같은 거란다. 다람쥐가 죽어야 쳇바퀴가 멈추지・・・・・・ 그러니 절망할것도, 기뻐할 것도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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