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ays 편의점 재오픈! 함께, 다시, 웃어요 :)
사람들은 전염된 듯 웃고 있었다. 아니, 웃음이야말로 지구 최강의 전염병이라고 했던가? 지금 여기, 사람들은 코로나보다 백배 천배는 강력한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었다. D-Day는 No Mask
공연을 관람한다는 것이 삶을 경험한다는 것임을 깨달았다.
변화, 누가 시켜서 되는 게 아닌 스스로의 변화 말이다. 사람은변화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변화를 요구받는 게 싫은 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바뀔 것을 요구하기보다는기다려주며 넌지시 도와야 했다.
"선배, 인생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야. 인생작 썼더니 코로나 터지고, 코로나 지원받았더니 코로나 걸리고, 대본 고쳤더니 주연배우울골질하고………… 진짜, 선배야말로 문제 중의 문제다.‘
밤의 편의점. 지금 여기 이곳이 근배에게 전부인 시간과 공간이었다.
"아들. 비교는 암이고 걱정은 독이야. 안 그래도 힘든 세상살이, 지금의 나만 생각하고 살렴."
"지금 안 끄집어내게 생겼어? 그때 토토 때문에 당신이 통장 안털었으면 전셋집으로 이사 가고도 남았다고! 그것 때문에 월세 생돈 내느라 내가 이 고생인데! 일도 안 나가고 집에서 술만 퍼마시고있어?"
"나이가 들수록 자기에게 있는 세 가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더라. 먼저 내가 잘하는 일을 알아야 하고, 그다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간단히 말해서 로켓에게는 때론 궤도수정이 필요하단다. 동현이도, 우리 집도 지금은 궤도수정이 필요한 때 같다고 아빠는 생각해?"
리 괜찮은 일자리다. 아빠는 공부를 못하면 여름엔 더운 데서 일하고 겨울엔 추운 데서 일한다고 했지만, 편의점은 여름에도 시원하고 겨울에도 따뜻하지 않은가!
형은 명문대와 로스쿨을 거쳐 판검사가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사실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민규에게 말해준 사람이 바로 형이다. 형은 세상이 불공평해서 좋은 직업을 가져야 우위에 설 수 있다고했다. 형은 좋은 직업이라는 목표가 있고, 목표달성을 위해선 희생이 따른다며 공부에만 집중했다. 그래서일까, 집안일은커녕 동생
세상은 진짜 불공평하다. 환경미화원 엄마를 봐도 역시 알 수 있다. 엄마는 용역회사 소속으로 파견 가서 일하는데, 정작 일하는 엄마와 동료 미화원보다 용역 사장이랑 직원들이 돈을 훨씬 더 많이번다고 한다. 게다가 엄마는 용역회사와 건물 측 모두로부터 이 소
"자영업자만 유독 단속해대니 진짜 못살겠어요." "이해해요. 저희도 가게 하거든요."
"모든 게 걱정이야. 내가 꼰대라 욕먹어도 소신을 지켜야 가게도가족도 지킬 수 있다 생각했다고・・・・・・ 그렇게 살아왔고・・・・・・ 그런데 이제 그게 안 통하니 더 겁나고 두렵다고."
"가족은 없어요. 대책도 없고요. 그리고 걱정도 없어요. 아, 걱정이 없어서 태평한 거 같네요."
"두고 봐. 코로나만 끝나면 보란듯이 매출 올라올 거니까." 아내가 허탈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승민 아빠. 그러니까 포장 하자는 거야. 보아하니 코로나 쉽게안 끝나. 끝나도 이 가게 끝장나고 나서야 끝날 거라고."
이건 분명 빌어먹을 코로나와 망할 거리두기 때문이다.
"면역에 좋은 마약이요? 알려드려요?" "응? 뭐야? 딱 내놔. 딱!" "웃는 거죠. 아하하 웃으면 엔돌핀이라는 몸속 마약이 작동해서면역도 좋아지고 기운도 확 올라온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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