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내가 성장하면서 보고 배운 것과 다르잖아. 어째서 이렇게나 많은사람이 사악하기 짝이 없는 짓을 하고 있는 거지?

‘옳은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이가 이토록 많은 이유는도대체 뭘까?

규칙은 변한다‘라는 절대적 성질이다.

우리는 윤리를 순백의 대리석 조각상 같은그 무엇으로 여기는 데 익숙해져 있다.
결코 바뀔 수 없는 영원불멸의합법적인 토템(신성한 상징물)으로 여긴다는 말이다.
그러나 ‘모든 윤리적인 것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근본적으로 바뀐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그대가 내일 평가받고 싶은 내용 그대로,
오늘 그대 자신을 평가하라.

인간을 다시설계하는 것은 옳은가

2014년 기준 5건의 결혼 가운데 2건에서부부 중 적어도 한쪽에 과거 혼인 경력이 있다고 나타났다.
여성용 담배로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버지니아슬림의 광고는한때 이렇게 외쳤다.
"그대, 참으로 먼 길을 걸어왔다! You‘ve come a long way. baby!"

공감은 강력한 도구다. 어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노인이 겪는 불편과 고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사물 식별이 어려운 안경을 쓰게 하고,
바른 자세로 걷지 못하게 하며,
물건의 뚜껑을 잘 열지 못하도록몸을 옥죄는 장치를 착용하게 하고,
편안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끔 새벽 시간에 깨운다.
일주일간 이런 경험을 하고 나면 아이들은나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앞으로 동성부부도 자신들의 유전자만 물려주는 게 가능할까?

실험실에서 자라는 두뇌들

수온이 상승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리는 지금 시간당 500만 톤이나 되는 이산화탄소를대기 중에 배출하고 있다.

만일 탄소발자국‘을 줄이면서도 높은 수준의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면 우리는 안락함을 희생하지 않고서도 보다 윤리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비용곡선이 보다 빠르게 내려갈수록, 또 새로운 대안이보다 명확하고 쉬워질수록 믿음과 윤리의 세대교체는 더 빨리 이루어질 것이다.

문제는 충분한 생산 혹은 재화의 효용성이 아닌 ‘분배‘다.

자본주의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다음의 2가지가 전제되어야 한다. 첫째, 사람들은 자신이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또 성실하게 일하면 나중에 잘살게 될 거라 믿을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부모는자녀 및 손자 손녀가 자신들보다 더 여유롭게 잘살 것이라 믿을 수 있어야 한다.

미국 가구 상위 1퍼센트의 재산은
하위 90퍼센트가 가진 재산의 총합보다 많다. 
게다가 이 양극화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의 벅스 카운티에서
기온이 이틀간 영하 6.7도 이하로 내려가야만
노숙자 돌봄 비상계획이 가동된다.

소득이 소수에게 집중되고 있다.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다.
노동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낙수 이론: 부자가 떨어뜨린 부스러기를
주워 먹어야 하는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에게 보다 더 많은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부스러기를 주워 먹을 수 있다" 

SNS, 거짓말 그리고 가짜뉴스

미국 텍사스주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뒤주지사였던 댄 패트릭은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았다.
"문제는 총기 규제가 아니라 문이 너무 많이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렇게 댓글을 달았다.
"세상에나! 저들은 총기보다 문부터 먼저 금지하려는 거구나.""

사람은 자신이 믿고 싶지 않은 진실과 사실을 의심하도록 조건화되어 있다. 라디오, 휴대전화, 인공위성, 로켓, 망원경, 직접 비행 그리고관찰 등을 통한 증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음에도 지구가 둥글지 않고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의 모임은 여전히 번성하고 있다. 이런 황당한

커다란 거짓말 속에는 언제나 일정한 신뢰성의 힘이 담겨 있다. 대중의마음은 원시적인 단순성에 사로잡혀 있으며, 대중은 사소한 거짓말보다는큰 거짓말에 쉽게 속아 넘어간다. 사소한 거짓말은 자주 하지만 큰 거짓말을하는 것에는 수치심을 느끼기 때문이다. () 큰 거짓말을 지어내겠다는 생각은 대중의 머릿속에 절대로 떠오르지 않는다. 또한 그들은 다른 사람들 역시진실을 그토록 거대하게 왜곡할 정도로 뻔뻔스러울 거라고는 도저히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어제의 세계는 지금도 옳은가

만일 모든 주변 사람이 당신에게 잘못된 일을 가르친다면,
당신은 과연 어떻게 진실에 눈뜰 수 있겠는가?

미국에서 2번째로 오래된 학교에선
이렇게 하여 ‘게이학생연합이 탄생했다.

신의 얼굴은 계속 바뀐다

SNS 속 무제한
자유는 옳은가

(우리는 그저 미래 세대의 판단이,
과거 세대를 재단하는 우리의 판단보다 덜 가혹하기만을기대할 수밖에 없다.)

인슐린 발명자 중 1명은 그 특허를 단돈 1달러에 토론토 대학교에 팔았다.
자신의 결정이 정말 많은 생명을 구할 것임을 알았던 것이다.
이런 사실을 생각하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너무나 터무니없다."

‘비영리‘ 병원 CEO의 평균 급여는 10년 만에 93퍼센트가 올랐다.
그리고 그렇게 오른 금액은 무려 310만 달러다.)비임상 분야의 노동자에게 들어간 비용은 30퍼센트가 늘었지만간호사의 급여는 겨우 3퍼센트 올랐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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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교육의 공정성

냉소주의는 숨이 막힐 정도다. 마리화나보다 술이 더 해롭다는 걸우리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잘 알고 있다. 여러 주에서 마리화나가

독일인은 이런 ‘채무자 감옥‘과 같은 관행을 완벽하게 표현하고자
"Pressionshaft‘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2018년 내내 그리스는 은행 빚을 갚지 못한 이들을 투옥했고,
아랍에미리트는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하고 있다.

재활용되지 않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 많은 양은 바다에 버려진다.

당신의 ‘옳음‘은
모두 틀렸다

진실을 찾는 게 늘 어려운 것만은 아니야.
진실은 네 얼굴을 빤히 쳐다볼 때가 많거든.
진실의 문제는 그걸 믿기 어렵다는 거지.
다른 사람에게 그 진실을 믿게 하기란 훨씬 더 어렵고

만일 우리가 생존한다면, 그래서 인류가 계속 이어진다면 미래세대는우리에게 물을 것이다. 도대체 왜 그따위 것‘을 허용했느냐고 말이다.

"이제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미래의 지적 경쟁력이 될 것이고,
이 책은 복잡한 시대에 당신만의 무기가 될 것이다.
지금 바로 당신의 게으른 윤리 의식을 깨워라.
그리고 이 책이 펼쳐놓은 격렬한 논쟁의 싸움터‘로 걸어가라."
-이어령 (교수, 전 문화부 장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친구들과 윤리적 딜레마에 대해논쟁하고 싶어 근질근질하게 만든다.
정신질환자의 범죄에서 기후재난 시대의 일회용품사용까지,
온갖 윤리적 딜레마를 종횡무진 섭렵한다.
당신이 이 사회를 상식적으로 판단하며 살아가는 데 당장 필요한 지침서."
-정재승(뇌과학자, 과학 콘서트, 저자)

"이 책은 과학,기술, 종교, 윤리, 문화, 환경 등을종합적으로 정리해서 새롭게 전개될 미래를 이야기한다.
그 길을 따라가다보면 과거가 보이고 현재를 직시하게 되고미래를 꿈꾸게 된다. 지적으로 즐거운 선물 같은 시선이다."
- 이기진(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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