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거리에서 만나는 여인들은 눈썹 미인 이마 미인 마스크로 입과 코와 볼 모두 가려서 눈으로만 웃어요 눈썹으로 말해요
하늘에 별이 있고 땅 위에 꽃이 있다면 인간의 영혼에는 눈물이 있지요.
겉으로 당신 당당하고 우뚝하지만 당신 안에 조그맣고 여리고 약한 아이 하나 살고 있어요
초록빛 풀밭 위 고운 모래밭 위 통통통 뛰어가는 작은 새 발걸음 그렇게 가볍게 살아가주길 바라요.
목걸이
네 가슴의 나비
팔랑팔랑
너를 데리고
좋은 세상으로
가줄 것이다.
그동안 암이 발병하여 고생한다더니 호스피스 병동으로 들어가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코로나 코로나로 오도 가도 못 하는 요즘의 장례풍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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