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되고 싶은 사람은 일상을 잘 살아 내는 사람이다.
일기장을 다 쓰면 버스에서 내린 기분이 든다.
화가 에곤 실레는 늘 등신대의 거울을 소지하고 다녔다고 한다.
"손님, 여기는 라운지여서 주무시면 안 됩니다." 하늘에서는 눈을 붙여서는 안 되는 것이다. 계속 깨어 있어야하는 것이다.
영어 표현 중에 ‘carry on‘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 표현의 의미는 ‘계속하다‘이다. 그냥 지내던 대로 ‘죽지내다‘ ‘살아가다‘ 라는 뜻이다. 퀸의 노래 <보헤미안 렙소디>에서 이 표현을 처
바닥에는 고양이 사료, 장미꽃 찢어진 수첩, 엉덩이에 별 박힌 개가 그려진 노트, 건강 보조 식품 등이 있었다. 사람들이바닥을 굽어살폈다. "시를 쓰는 인간들은 바닥을 잘 쳐다보는 사람들인가 봐요." 나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사랑은 은행 어플 같다. 은행 어플은 사용할 때마다 "0초후로그아웃됩니다. 연장하시겠습니까?"라는 알람이 뜬다. 그때
모르는 건 죄가 아니지만 성의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