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과 목표에 좇아 성장했지만, 인생은 늘 새로운 함정을파놓곤 했다.

내가 이따위 학교에서 국영수를 공부하는 동안, 예고의 아이들은 하루 종일 피아노와 함께 하고 있는 중일 터다. 그

"음대 면접에서 생활기록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 심지어 너는 예고도 못 들어갔잖아. 그럴수록 음악과 관련된 활동이 있어야 하는데…. 넌 그럼 자기소개서에 대체 뭘 쓸거니?"

학교는 과연 공정한가?

붕괴의 조짐은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교사와 학생 간 신뢰관계에 한 번 금이 가기 시작하면 그 관계는 매우 빠른속도로 무너진다. 미국 범죄학자 조지켈링(George Kelling)과정치학자인 제임스 윌슨(James Wilson)이 명명한 ‘깨진 유리창이론은 학급상황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학급 내 작은 문제를 교사가 해결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학생들은 허용치가 어디까지인지두고보자는 듯 점점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 깨진 유리창을 보고도 못본 척하는 순간, 교사의 권위가 급속도로 하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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