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leave me high, don‘t leave me dry날 버리지 마, 날 외롭게 두지 마
Don‘t leave mehigh, don‘t leave me dry날 버리고 가지 마, 날 떠나지 마
소리에 집중하며의 모습을, 짤랑대는 탬버린과 깔깔대는 친구들과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어떤 점에선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지. 어쨌거나 시간은계속 흐른다. 지금 듣고 있는 노래로 미래의 내가 시간 여행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노래』를 쓰면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의 『떨림과 울림』속 문장을 가슴 한쪽에 품고 있었다. "세상은 볼 수 없는 떨림으로 가득하다."
이제 나에게 노래는 ‘볼 수 있는 떨림‘으로 다가온다. 수어통역사와 함께 노래하고 난 뒤에 얻은 감각이다. 농인들에게 내 노래가 품은 내용을 어떻게전할 수 있을지 생각한다.
노래가 나를 사랑할 때까지 나는 노래를 짝사랑할 것이다.
"이제는 내 노래를 가장 먼저 듣는 사람이 나라는 걸 안다. 나는내가 듣고 싶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 노래한다. 부르면 부를수록마음이 깨끗한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지고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진다.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그게 내가 먼저 노래를 사랑하는 방식이다. 노래가 나를 사랑할때까지 나는 노래를 짝사랑할 것이다. 이 사랑을 계속하면서 점점더 오래된 사람이 되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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