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만 끝나면, 회사만 때려치우면, 애 키우고 여유가 생기면 하루종일 책만 읽어야지!‘
‘책을 읽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는 생각은 무심한 애인의 태도와 닮았습니다. 시간 관리란 결국 마음 관리입니다. 시간은 항상 그자리에 있어요. 내가 없다고 여기는 거죠. 여기까지 읽고 여러분은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나는 정말로 책을 읽고 싶은가, 아닌가.
리딩 트래커란 ‘해빗 트래커 Habit Tracker‘의 하위개념입니다. 우선해빗 트래커는 몇 년 전부터 유행한 데일리 챌린지의 아날로그 기록이라고 보시면 돼요. 어린 시절, 포도송이가 그려진 종이에 착한일을 할 때마다 보라색 스티커를 붙여본 적 있죠? (칭찬 스티커 하나를 얻기 위해 평소에 안 하던 짓을 하면서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알랑방귀를뀌느라 애쓰던 기억이 나네요.)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아성 배우가 부모님 집에서 독립해 처음으로 스튜디오를 갖게 된 사연을 시청했습니다. 그곳에서책을 읽고 필사도 하며, 대본 연습도 하고 악기 연주도 하더라고요. 지인을 초대해 파티를 열기도 하고요. 예술적 영감이 가득한 그 공간에는 시정방‘ 이라는 이름도 있었습니다. ‘시간과 정신의 방‘을줄인 거라고 해요.. 거기서 힌트를 얻어 저의 아담한 서재에 ‘내가
5. 오프라인 서점을 애용하고 책은 구매해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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