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정확히 거기까지였다. 지붕과 벽이 있는 공간안에서만 유효한 용기. 내가 하는 동성애가 더는 사생활이아니게 되는 순간, 단체에서 벌이는 거리 캠페인이나 시위

나는 광호 씨가 주제넘는다고 생각했다. 나에 대해 뭘그리 잘 안다고 함부로 말하는 건지 의아했고, 뭐라도 되는 것처럼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드는 게 거슬렸다. 내 안의

광호 씨는 장애인 등급제 폐지 시위와 세월호 촛불 집회처럼 지속적인 연대가 필요한 현장마다 찾아가 무지개깃발을 들고 목이 터져라 구호를 외쳤어요. 도움을 갚아야

김병운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있는 성소수자가 과연 이 땅에 존재할까 싶어요. 물론 불일치감

자살이 성소수자에게 주어진 생의 각본 같다는 생각

김병운 
정체화의 과정이 유난히 길고 혹독했던 사람들이 이후에 정체성에 대한 애착도 강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이게 자신의 삶에 직결된 문제이니 더욱더 엄정하고 방어적인태도가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애착이 당사자

아버지가 돌아간 후 나는 소파에 누워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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