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가는 사람의 ‘길‘이란 것은, 한없이 길어서 ‘길‘인 것이고,
끊어진 것처럼 보이는 그 길을 다시 열어, 하늘 세상 저 너머까지길게 어나가게 하기 위하여 피땀 흘리는 운명이므로, 모두모두그 ‘길‘을 영원의 시간을 향해 뻗어가게 하면서, 간절하고 숭엄하게 기리고 찬양하며 걸어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어쩔거나, 아가, 죄 많은 에미 땀시 니가 못할 일이다."
"얼릉 묵어라, 누가 나무 다 가져가뿔면 어짜 끄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