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예의를 존중해서 한 말이다. 그 무리가 곧잘 쓰는 수법은 자기들의 모든 본능을 난잡한 냉소, 극히 근시안적인 비난, 헤아릴 수 없는 거만에다 집중시키는 것이다.

그들로서는 남의 과오나 약점을 들춰내서 그것을 강조하는 일밖에 따로 하는 일이 없었고, 

자기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멍청이들이며, 오렌지나 해면(梅綿)과 다를 바 없으므로, 
단물을 마시고 싶을 땐 언제든지 눌러 짜내기만 하면 그만인 것이다. 

거울은 자기의 모습으로 가득 찼기 때문에 나밖에는 아무것도, 그리고 어떤 사람도 보이지 않는거다. 그렇게 설명한다면, 그들이 이 세상의 모든것을 그렇게 추한 모양으로 관찰하고 있다는 사실도 별로 신기한 일이 아니다. 그들은 매사에 준비된 문구들을 마련하고 있었다.

양심적인 내부의 심판, 고귀한 자아비판을 위해선 부족했고, 어떤 종류의 사물을 위해선 지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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