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런 시를 읽었다...

사랑
심재휘

쇠물닭 한마리가 물가에서 몸을 씻는다
빨간 부리로 물을 연신 몸에 끼얹지만
날개깃에 묻는 시늉만 하고 흘러내리는 물
날개를 들어 안쪽의 깃을 고르고
흉한 발은 물에 감추고
참 열심인 저것
이내 천천히 헤엄쳐서 간다
돌아서 있는 쇠물닭 한마리에게로
깊이를 알 수 없는 못 한 가운데로


오늘 확진자 발표는 또 6천명을 넘었다...
‘대한‘인 오늘은 어제보다는 덜 추웠다.
다음 절기는 입춘이니 봄이 오시는 중이다.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다.

매일 매일이 보람차고 즐겁기만 한다면
기쁨도 반감될 터,

어느 시인의 말대로
맹물 마시듯
의미 없는 날도 있어야지
잘 살려고 애쓰지 않는 날도 있어야 한다...


오늘 하루도 모두들 수고들 하셨습니다.
모두들 자기 한테 수고했다고 토닥이는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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