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멜라 • 저녁놀
사람들은 어떻게 그 끔찍한 모멸감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는 걸까. 왜 나는 남들처럼 무뎌지고 담담해지지 않는 걸까.
남현정 · 부용에서
힘겹게 고치를 짓고 그 속에 스스로 갇혀버리는 누에들의 마음을나는 그만 이해하고 말았다. 머리가 핑 돌았다.
이미상 • 이중 작가 초롱
그날 "악하다‘는 말이 나은 까닭은 소설이 악해서가 아니라우리가 악하다는 말에 취해 있었기 때문이다.
오! 그대여, 말을 아낄지어다. 말을 뱉는 순간, 일관성의 곧은 관성이 독이 되어 뒤통수를 칠터이니,
쓸 수 있는 모든 말이 굳을 때까지 기다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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