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나에게 ‘살인자‘라고 했다. 콩나물을 예쁘게 키워놓고호로록~ 3한다고,
여자들의 머리 고무줄에 대한 이야기다. 그 흔한 머리끈을 살 때는 묶음으로 잔뜩 사다놓는데 막상 찾으면 하나도 없다.
즐거움은 늘 나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살아간다.
미대생을 꿈꾸는 이때, 가까운 미래에내 얼굴과 몸으로사람들을 웃기게 될 줄은상상도 못했다. 왜냐하면난 내 외모가기본 빵은 되는 줄 알았으니까.
남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방법을배워라. 유재석도 신동엽도 남의 이야기를 잘들어준다. 너도 그것을 배워라.
나는 면요리를 좋아한다. 그래서 호로록이 나왔다. 호로록이 없었다면 지금의 난 없었다. 이제 내 이름 앞에 호를 붙여야겠다. ‘호록 이국주‘라고.
‘사랑‘은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하는 것이다.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뭐든 상관없다.
식당에 가면 꼭 지키는 규칙이 있다. 부족하지 않을 만큼 음식을 시키는 것. 물론 남기지 않아야 한다.
모든 건 지나치면 해가 된다. 먹는 것도 적당히 차려놓고 먹는 게 좋다.
갈비를 시킴과 동시에 물냉면을 시킨다. 갈비를 앞뒤로 바싹 잘 구워 물냉면에 돌돌 말아 먹는다.
라면은 한 번에두 개 먹어야 맛있다. 짜장라면은 세 개. 국물이 없으니까.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요리하는 것은더 좋아한다.
세상에 사람은 많고 저마다 개성도 다르다. 그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순 없다. 사람은 사람 없이 살 수 없다. 그것이 ‘연분‘이다.
방송국에서는 옛날부터 이런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연예인은 잘하는 사람보다 오래 버티는 사람이 살아남는다고, 특히 개그우먼은 5년 이상 하기 힘들다고,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나를 못 믿을 거야.‘
내가 개그우먼이 된 최종 이유를 들었다. 국장님 왈, "쟤가 개그 안 하면 뭘 하겠어" 라고 말해서 마지막에 꼴찌로 붙었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 모두 가지고 있다. 단점을 더 크게 부각시킬 필요는 없다.
사람은 단 한 가지만 잘하는 게 있으면 된다. 계속해서 더발전시키면 되니까.
이국주의 책은 배신감이 든다. 생각보다 책 무게가 가볍다. 이국주 책이라면 왠지 무거워야 되는 것 아닌가?! 그런 배신감을 안고 책을 들여다본다. 역시… 책은 배신하지 않는다. 가벼운 일상의 이야기면서도 결코 그녀의 삶이 가볍지 않음을 알게 해준다. 묵직한 삶의 깊이와 그녀가 살아가는 인생 철학이 담겨 있는 책이다. 가벼우면서도 무거운, 딱 그녀 같은 책이다. - 정주리(개그우먼)
날씬한 여자만이 당당하고 예쁜 게 아니다. 국주 언니는 이 책에 쓴 것처럼 알면 알수록 천생연꽃 같은 여자다. 만개할수록 더 빛이 나고 더 아름답다.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달라질 거 같다.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음을 깊이 울린다. 특히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팁이나 음식을 더 맛있게먹는 방법에 대한 부분은 정말 최고의 꿀팁이다. - 씨스타, 효린(가수)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이라고 했던가. 저자 이국주는 1퍼센트의 살과 99퍼센트의 노력형이다. 이 책은 괜찮은 연이 되기 위해1퍼센트를 극복한 99퍼센트에 관한 이야기다. - FT 아일랜드, 이홍기(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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