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만 한 게 무어 외롭냐고 어른들은 말하지만 나도 가끔은 외롭다.
학교고 학원이고 다 가기 싫고 괜히 고함을 지르고 싶고 하는 일마다 귀찮아지고 갑자기 집을 뛰쳐나가고 싶다.
국수 삶을 때 물이 끓어 넘치려 하면 찬물 한 그릇 재빨리 붓지
온천 개발로 집값 오른다는 우리 동네
마을 앞 느티나무도 그 소문 들었나 봐요.
그새 까치집을 세 채나 들여 놓았어요..
호랑이보다 무섭다. 곶감보다 달콤하다. 우는 아기 달랠 때는 스마트폰이 최고,
찌증 낼 필요 없다. 화낼 필요도 없다. 스마트폰한테 맡기면 애 키우기 장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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