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카자와 온천은야마가타현 북부를 흐르는가지카강 양쪽 기슭에 있는숙박시설 스물다섯 채와가게 몇 개, 공공시설로 이루어진작은 온천 마을이다.

온천은 계절과기후에 따라서온도, 그리고 어떨 때는온천의 수질까지미묘하게 변한다.

변덕스러운자연은 이른바생명체‘다.

남의 얼굴을평가하는취미 없어.

지방 출신을바보 취급한다고 해야하나?

여울 빨라바위에 막히고,
급류 갈라지더라도끝내는 만나리.

여의사는제대로 된 의사도아니고, 믿을 수도없다고 생각하면서나한테는 의사를시킬 생각이었어?

자식을 잃은슬픔은 결코사라지지않겠지.

살아 있는사람이 훨씬무서운데,

유부초밥을 먹으면무병장수한다고 해서숙박객과 종업원에게도제공한다.

얕게 쌓인 눈을흩옷눈이라고한단다.

연장자가한자리씩꿰차고 있어빠릿함없는 행정

관광객은환영하지만이주자는 영원히외지인 취급하는폐쇄성,

타인의사생활을거리낌없이침해하는배려심의결여,

강물이 흐르는 조용한 온천 마을,
는 그곳이 들려주는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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